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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9월5일 쭈꾸미 낚시 후기.

18년 9월5일. 물때는 2물. 쭈꾸미 낚시 하기 정말 좋은 물 때 였습니다. 그래서 초 기대를 하고 인천 남항으로 새벽에 출발...

작년에는 늘 150마리 전후로 잡았기에 확실히 더 잡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미리 예약을 해 놓은 연안유선으로 갑니다.

배는 경원7호. 쭈꾸미 선비(가격)은 올해 부터 6만원으로 인상이 되었습니다. 아침은 제공되지 않고 점심만 제공이 됩니다.

도착해서 가장 먼저 승선명부를 작성 하고 필요한 채비들을 구매 합니다. 그냥 몸만와도 이곳에서 필요한 모든 채비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 하고 물때가 좋으니 많은 배들이 출항을 합니다. 날씨만 좋다면 오늘은 분명 200수를 할 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배에 오릅니다.

인천 남항의 주차는 얄짤 없습니다. 정말 주차 지옥 입니다. 들어갈 때 나올때 쉽지 않습니다.

채비는 원줄에 봉돌1개와 애기 1개를 달아 줍니다. 이 채비가 가장 빠르게 쭈꾸미가 올라타는 걸 인식을 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2개씩 달고도 해봤는데. 이때 감을 가장 잘 아는거 같아서 작년부터 저는 1단 채비로 사용 합니다. 그전에는 2단채비를 많이

이용했었습니다.^^ 쭈꾸미 낚시를 잘 하는 법은 자신에 손에 가장 잘 맞는 감을 유지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채비가 1단이던 2단이던 가장 잘 맞는 쪽으로 유지 하시면 됩니다.

40여분 이동해서 팔미도와 송도 LNG쪽에서 낚시를 시작 합니다. 오전부터 바람이 심상치 않습니다.

점점 바람이 세지고 파도가 높아 집니다. 오전에는 많이 잡았는데...오후로 넘어갈 수 록 쭈꾸미가 잡히질 않습니다.

바람과 파도가 점점 높아지더니 물벼락을 맞는 사람들이 많아 집니다. ㅋㅋ 물론 저도 맞긴 했지만. 뒤쪽은 거의 샤워 수준입니다.

정말 아침에 기대와 상상을 한번에 무너뜨리는 날씨가 옵니다. 감당이 안되고...결국 멀미에 GG

너울 파도까지 있으니 견딜 수 가 없습니다. 포기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포기하고 잤습니다.;;

최종 조과도 그리 썩 좋지 않습니다. 87수 입니다. 물론 작년의 3분의 2 밖에 되지는 않지만. 분명히 150~200정도 나오는 날이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저조 하지만. 다음번을 기약을 하며...집으로 돌아 옵니다.

이제 기준을 낮춰야 할거 같습니다. 200수가 아닌 150수만 잡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