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여행

인천배낚시 경원7호 - 따뜻함이 가득한 조행기♥

낚시맨 2016. 11. 5. 20:38

드디어 인천남항 부두에서 제일 선장님이 배 잘대기로 소문난 배! 

경원7호를 처음 타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인천배낚시 중 우럭 낚시는 처음 출조 였습니다. 

여기저기 듣기로 가장 선장님 스킬이 뛰어나다고 해서 정말 기대를 하고 남항부두로 출발~ ㅎㅎ

4시경 도착을 했습니다.

(경원7호는 연안유선에서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 하셔요)

출항시간은 5시 30분이 었지만...자리도 맡아야 하고...첫 출조라 엄청 설레이는 마음에 잠을 설처 일찍 도착을 했습니다.




첫 출조이니 만큼 채비를 단단히 준비 하고 인천배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미끼는 오징어와 지렁이 그리고 100호짜리추 또 우럭채비 이렇게 준비해서 갔습니다.

연안유선 사무실에서 낚시가게와 같은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밑에 경원7호가 보입니다.




다른 배들과 다르게 선장실이 2층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을 안먹고 온 분들을 위한 아침식사 간단한 라면과 김치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라면을 한번에 많이 끓여 더욱 맛있습니다. ㅎㅎ 




저도 한그릇...ㅎㅎ 먹고 모자라시는 분들은 더 챙겨 주십니다.~ 참고 하셔요





그리고 출항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대기실에 쉬러 들어와 봅니다.

장판도 따뜻하고...잠이 솔솔 옵니다. 

아!그리고 화장실은 2개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배가 드디어 출발...

1시간쯤 달리니 해가 뜨지만...미세먼지로 인해 뿌옇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그리 좋지 않고...파도가 많이 쳐서...왠지 멀미를 할거 같은 기분이 스물스물...ㅎㅎ




그리고 드디어 첫 포인트에 도착!!


저도 지렁이 하나 오징어 하나 끼워서 낚시를 시작 합니다.

물론 처음 하는 낚시기에 저는 미끼끼우는 법도 몰라요...하는 법도 몰랐지만...옆에 옆에 계시던 분이 

친절하게 알려 주셔서 낚시를 시작 했습니다. ㅎㅎ


인천배낚시...중에 정말 최고로 꼽힌다는 선장님이라...만선을 기대를 하며 낚시 시작....

금새 한마리가 올라 옵니다. 선상에서 처음 잡아 본 우럭!! ㅋㅋㅋ





표정이 굉장히 억울 합니다. ㅋㅋ 표정만 봐서는 흠...삐친듯한 표정? ㅋㅋ


1마리 잡고....드디어 그분이 오십니다. 

어지럽고 속이 매스껍고 죽을 지경 입니다. 

휴게실에서 대짜로 뻗습니다...


이쯤에서...왜 제가 제목에 따뜻함이 가득한 조행기라고 썼는지...궁금하셨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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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 뒤에 공개 합니다. ㅋ




밥을 준비하는 11시까지 멀미로 인해 낚시를 할 수 가 없었습니다. 

하지만...처음뵙는 어르신들이 손도 눌러 주시고....약도 챙겨 주시고....

등도 두들겨 주시고..사무장님과 이모님도 이거 저거 많이 챙겨 주십니다.

( 알고 보니 이 배에는 단골 손님들이 많다고 합니다. 왜 많은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 특히 옆에 계시던 사장님께서는 오늘 잡은 모든 물고기를 제게 주셨습니다.

아기가 잘먹는다고 했더니...아기 갔다 먹이라고...

인증샷 첨부 합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_^

정말 따뜻하고 정이 많이 느껴졌었습니다.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모든걸 해주신 분 들은 단골손님이셨습니다.)





점심 먹기전까지 저는 쭈욱...뻣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이 나오고...물론 저는 밥을 못먹었지요...엄청 먹고 싶었으나....

먹지 못했습니다. 이모가 전라도 분이시라 음식을 굉장히 맛갈나게 하신다고 들었는데...

이부분이 정말 아쉬웠습니다.ㅠㅠ 다음에 가면 꼭 먹어야지....





약도 먹고 손도 눌러주고...상태가 많이 호전이 되어 다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잡은 총 조과는 우럭3 뽈락1 

그리고 옆에 계신 사장님이 주신 우럭3 놀래미2


요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물을 다 빼고 보니...이만큼 되네요...사이즈는 그렇게 큰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른분들 중에는 광어도 잡은 분도 계시고 감생이도 있고...

 많이 잡으신 분은 10마리 이상 잡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큰 우럭을 잡으신 분도 계셨지만 사진에 다 담아 오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바람이 터져서...멀리 못나간 부분도 있지만...날 만 바쳐 준다면 정말 조과가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 잡은 고기는 이모에게 갔다주면 저렴한 가격에 횟거리,구이용,매운탕용으로 포장을 해주십니다.




우럭을 잡기 위해 인천배낚시 로 택한 경원7호...

정말 탁월한 선택이 었던거 같습니다.

선장님의 포인트...가 정말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침 점심 나오고...혹시 배고프면 더 끓여 먹을 수 있는 라면...

그리고 가장 좋았던건....단골손님들이 챙겨 준 따뜻함...(잘 모르는게 있으면 친절히 알려주고 챙겨주시는)

다음에도 온다면 저는 무조건 경원7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