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9월9일 인천 쭈꾸미 선상낚시 다녀왔어요~ 127마리^^

오늘은 인천 쭈꾸미 선상낚시 2번째 날이 었습니다. 그제 하고 오늘 하고...ㅎㅎㅎ

사실 그제 보다 더 많이 잡을 줄 알았는데...10마리나 덜 잡았습니다. ;;

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4~5배 잘 나오는 수준이라 굉장히 감사하고 만족 합니다. ㅎㅎ

오늘은 예약을 좀 늦게 해서...못나갈 뻔 했었습니다. 생활낚시라 그런지 쭈꾸미 낚시는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4시 조금 넘어서 인천 남항에 도착...연안유선 사무실로 들어 갑니다.

 

 

단체 예약손님들도 있고...정신이 없습니다. 저도 필요한 채비 몇가지 사들고 승선명부 작성 후 배로 갑니다.

쭈꾸미 낚시 가격 선비는 55000원 입니다.

아침라면은 돈주고 사먹어야 하며...점심은 맛있는 라면이 제공이 됩니다.^^

 

 

오늘 제가 탈 배는 언제나 그렇듯  경원7호 입니다.

이미 꽉 찼습니다. 저도 중간쯤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좀 짧아진 제 낚시대..ㅋㅋㅋ

그제 부러져서 바로 수리를 했습니다. 오슬로 낚시대가 좋은거 같긴 합니다. ㅎㅎ

인천 석남동에 공장에 가서 바로 3분만에 수리 받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오늘은 쭈꾸미를 잡아 보려고 2단 채비를 했으나...

두어번 담가 보고..1단으로 변경했습니다.

거의 안나오기도 하고...사리 때라 그런지 물발이 세서 감을 빨리 잡기 위해 과감하게 띠어 버렸습니다.

오늘 따라...안개가 끼어서...오전 낚시는 거의 꽝...

해뜨고 나서 부터 미친듯이 올렸다 내렸다 반복을 합니다....팔목이 시큰시큰...쭈꾸미 꼬시는게 여간 어렵습니다.

 

 

그래서...오늘은 그제보다 10마리 덜 잡은 127마리 였습니다. 그래도 배에선 1등!!! ㅎㅎㅎ

선장님께 프로라고 칭찬도 듣고 ㅋㅋ열심히 하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고 폭풍칭찬 옆에서 보고 좀 배우라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와 닿습니다.ㅎㅎㅎ

내년 8월 까지 먹을 쭈꾸미를 마구마구 사냥 해야 하는데...이제 딱 2달 남았으니...열심히 잡아야 겠습니다.

한봉지에 15마리...씩 딱 담습니다. 둘이 먹기엔..요게 딱 맞는 사이즈라..ㅎㅎ

 

 

오늘도 인천 쭈꾸미 선상낚시 정말 재미있게 하고 왔습니다. 다음 쭈꾸미 출조는 23일 이며...

9일엔 우럭 낚시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