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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별내 망향비빔국수와 돈까스 - 기용 - 후기.

 

급 망향비빔 국수가 땡깁니다. 20대에 엄청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매콤하긴 하지만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었던 그 비빔국수!! 한 때는 중독이라 30키로 이상 되는 거리를

일주일에 두번씩 찾아 다녔습니다. ㅎㅎ

그러다가 동네 근처에 생긴걸 보고 들어 갑니다.

오픈행사로 10%정도 할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돈까스류만)

제가 알던 망향비빔국수와 이름이 조금달라서...아닌가 했는데 맞습니다.

 

 

메뉴판은 이렇게 준비 되어 있습니다.

비빔국수와 기용 용면 그리고 돈까스를 주문 했습니다.

가격은 19000원이 나왔습니다. ㅎㅎ

 

 

샐러드바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3가지 소스와 양상추와 백김치와 단무지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국물도 준비 되어 있어 언제든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습니다.

 

 

기용 온면이 나옵니다. 이게...저도 사진으로만 보니까 엄청 작아 보였는데 양이 엄청 많습니다.

다 먹으면 배부릅니다. 그릇과 사진이 작아 보인다고 많이 시키면 남기는 사태가 발생 될 수 있습니다.

 

 

항상 비빔국수만 먹었었지...처음 먹어 보는 온면 입니다.

솔찍히. 그닥. 그냥 그렇습니다. 국물이 조금 짭쪼름 합니다.

그날 그날 다르겠지만.. 제가 먹은 날은 좀 짬쪼름 했고 면발이 조금 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다음 나온건 제가 어린시절 부터 즐겨 먹었던 비빔국수!!!

이게 뭐라고~~먹기전에 예전의 느낌을 생각해 봅니다.

차갑고 탱글탱글하고 매콤달콤한 국수!

이 역시 그릇은 작아 보이지만 엄청나게 많은 양을 자랑 합니다.

이게 망향 국수의 특징이지 싶습니다.

 

 

상추를 걷어 내니 양파와 오이 김치가 듬뿍 담겨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양파와 오이가 좀 더 얇으면 식감이 더 좋지 않을 까 생각이 듭니다.

면도 살짝 불어 있고..이역시 안타까운..ㅠ 차가움도 좀 덜한게..너무 아쉽다는...

맛은 비슷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맛은 비슷하게 맛있습니다.

 

 

그리고 1도 기대 안한 돈까스 입니다.

그냥 사진만 봐도 별로 맛이 없을꺼 같은 느낌의 돈까스 였지만...

가격대비 좀 비싸다는 느낌이 듭니다.

맛은 나쁘지는 않지만...8천원이면 퀄리티에 비해 굉장히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4~5천원 정도가 적당한 퀄리티 입니다.

 

 

속에는 치즈가 들어 있습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다시 주문하지 않을거 같은 돈까스 입니다.

전체적인 총평은 조금 뭔가 아쉽다 입니다.

조금만 더 쫄깃하고 짭조름하지 않았다면..굉장히 맛있게 먹고 올 수 있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별내에 망향 비빔국수가 생겨서 먹고 싶을 때 먹으러 올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