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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출장으로 자동차 유리복원 했습니다. - 돌빵 무섭네요-

운전 경력 20년만에 돌빵이라는 걸 처음 맞아 보았습니다. 어딘선가 딱~하는 소리가 분명히

크게 났는데 순간 어디서 났는지 찾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소리야~뭐야 이거!! 하고 앞쪽을 보니 조수석 앞유리에 금이 가 있습니다.

허...앞에는 렉카차가 가고 있습니다. 심증이 있으나 물증이 없기에...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차유리를 처음으로 깨트려 봅니다. 너무 걱정이 됩니다. 유리교체를 알아봅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45만원 달라고 합니다. 거기에 썬팅은 10만원 ;; 잔인합니다. 보험처리를 하려고 해도 면책금20% 내야하고 3년간

보험할인이 안된다고 합니다. ㅠ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서 자동차 유리복원을 찾아 봅니다.  검색을 하다 보니 30년 이상 전문가를 찾았습니다.

 출장까지 직접 와 주십니다. 출장비는 따로 받지 않으시고 수리해 주십니다.

이게 안에서 본 제 유리 입니다.

 

 

이건 바깥에서 본 돌빵 입니다. 안쪽에서 확실히 깨진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바깥쪽은 조금 덜 보입니다.

 

 

안쪽에서 거울을 대고 보여 주십니다. 원래 비오는 날은 작업을 안한다고 하시는데...

비가 잠시 멈춰서 와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리를 시작 합니다. 처음보는 공구로 깨진 부분을 파는거 같습니다.

무슨 작업인지는 잘 모릅니다.^^;;

옆에 쭈욱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약품을 넣으시고 닦기를 반복 합니다.

 

 

그다음엔 자외선 같은 무언가를 쐬 줍니다.

 

 

좀 더 가까이 보니 초록색 무언가가 나옵니다. 뭔지는 모릅니다.;;;;

 

 

수리가 다 되었습니다.

작업시간은 30분 정도 걸렸고 처음보다는 훨씬 작은 흔적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유리복원을 몰랐다면 그냥 통으로 유리를 갈 뻔 했습니다.^^;;

 

 

원래 외제차를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친절하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출장비도 안받으시고 너무 좋으신 분께 잘 고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