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의 낙 중에 하나가 맛있는거를 먹으러 다니는 거 입니다. 같은 돈을 주고 먹어도 조금 더 맛있는 것을 찾고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을 찾아 다닙니다. 날씨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날이 더워도 추워도 맛있는 집은 찾아 다닙니다. 설령 거리가 좀
되더라도 시간을 아낌 없이 투자해서 방문 합니다. 짬뽕이 땡기는데. 이왕 면을 먹는거 맛있는 거를 먹자 해서 수타면 하는 집을 찾아
봅니다. 허나 진접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수타면을 하는 중국집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동네로 검색을 하던 중 오남리에
수타의제왕이라는 중국집이 있는 걸 확인 하고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손으로 직접 뽑은 면을 오래만에 먹을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을 합니다.
지도 위치와는 살짝 틀린거 같은데 농심가마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1시 30분경 방문을 했습니다.
주차장은 바로 앞에 널널하게 있어 주차를 편하게 하고 매장으로 들어 갑니다.
들어가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건 바로 메뉴를 정하는 것 입니다. 오늘은 짬뽕이 땡기는 날이라 2번을 주문 합니다.
탕수육+짬뽕1 셋트 ㅎㅎ
주문을 하니 역시나 익숙한 소리가 납니다. 수타면을 하는 집이라면 늘 들리는 소리 입니다. 손으로 면을 뽑을 때 반죽을 바닥에 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반갑고도 맛있는 소리라고 해야 할 거 같습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먹어 보는 수타면이기에 기대가 됩니다.
제가 기억하는 수타면은 면이 살짝 두툼하며 꼬들꼬들한 그 느낌 입니다. 그런 식감을 좋아 하기에...ㅎㅎ 초기대를 하며
면을 치는 주방장님을 바라 봅니다. ㅎㅎ
면을 다 치고 나니 금새 탕수육이 만들어져서 나옵니다. 타 중국집과 다르게 야채가 많이 들어 있고 파인애플도 같이 들어 있습니다.
탕수육도 옛날 탕수육 입니다. 전분으로 옷을 입힌 탕수육. 찹쌀탕수육만 먹어보다가 오랜만에 먹어 보았는데. 수타의제왕의 특색은
맛이 좀 더 새콤 합니다.^^ 달콤보다는 새콤한 맛이 입안에 맴돕니다. GOOD!! 제스타일 입니다.
(개인적으로 찹쌀이면 더욱 맛있었을꺼 같은 생각이 듭니다. ㅎㅎ)
그리고 짬뽕이 나옵니다. 간도 세지 않고 제 입맛에 딱 맞는 수타짬뽕 입니다. 개인적으로 짬뽕은 미리 끓여 놓는거 보다 바로
그자리에서 만들어 주는걸 선호 합니다, 왜냐하면 야채의 아삭한 식감을 좋아 하기 때문입니다. 여튼! 짬뽕도 제 입맛에 딱 맞습니다.
해물도 많이 들어가고 국물도 개운하고 다음에도 온다면 또 먹을거 같습니다. 다만 면발이 좀 더 꼬들 거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체적으로 가격에 만족하고 맛에 만족 했던 오남 수타의 제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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