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많이 잡는다고 쭈꾸미 금어기가 생긴 2018년. 올해 9월1일 금어기 해제로 전국적으로 쭈꾸미 낚시를 시작 했습니다.
저도 작년에는 오천항에 많이 갔었는데. 올해는 인천에서만 하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다녀오는길이 너무 힘들기 때문 입니다.
새벽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가는데..다녀 오면 완전 녹초가 됩니다. 분명 마리수는 더 잘나오지만. 큰 차이가 없기에 인천 쭈꾸미 낚시를
하기로 합니다. 올해 가격이 5.5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랐지만. 그래도 멀리 가지 않아서 만족 합니다.^^
제가 다녀 온 곳은 인천 남항에 있는 연안유선 입니다. 배는 경원7호를 탔습니다.
쭈꾸미 낚시는 우럭 낚시와는 다르게 아침 식사가 제공이 되지 않고 사먹어야 합니다. (라면 3천원)
점심엔 라면이 제공이 됩니다. 그리고 쭈꾸미 낚시는 굉장히 체력 소모가 많은 낚시 이므로 간식을 많이 챙겨 가야 합니다.
낚시 하다 배고파서 포기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ㅎㅎ
채비는 오슬로 쭈꾸미 전용 낚시대에 직결채비로 연결을 했습니다. 봉돌은 12호를 사용 했고 새우는 반응 하는 색에 따라 바꿔 가며 낚시를
했습니다. 포인트 마다 반응하는 색이 달라서 자주 바꿔가면서 이용 했습니다.
이날은 예보는 좋았는데. 아침 시간에 바람이 많이 불어 거의 9시부터 1시까지는 10마리 정도 밖에 못잡은거 같습니다.
6~8시 , 1시30분~3시 이 시간에 몰아서 잡고 돌아 왔습니다.^^ 한포인트에 연타 5마리씩.. 쌍걸이 한번 없었지만.
수심이 낮은 곳에서 해서 금방금방 올릴 수 있었습니다. 포인트는 주로 무의도 앞쪽과 송도 LNG앞쪽에서 많이 잡았습니다.
사이즈는 큰거 작은거 섞여서 올라왔고 오전엔 작은거 오후엔 큰게 많이 올라 왓던거 같습니다.
저는 마리수를 한마리 한마리 다 세어서 봉지에 담습니다. 1봉지에 15마리씩 담습니다. 그래야 쭈꾸미 볶음 해먹을 때 딱 맞습니다. ㅎㅎ
15*6 봉 밑에 작은건 10마리 5마리 입니다. 총 105마리 잡았습니다.
제작년에 인천 쭈꾸미 낚시에 입문 했는데. 그때는 저도 50마리 30마리 밖에 못잡았었는데... 실력이 조금 늘은거 같습니다. ㅎㅎ
이번주에도 기대가 됩니다.^^ 쭈꾸미 낚시는 언제나 사랑 입니다. 기간이 짧다는게 좀 아쉽지만. 올해는 최선을 다해 인천권에서 200마리
돌파를 하는게 목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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